7 이번엔 얌전히 보고만 있기 힘들걸 ! 2009.12.17

[화제의 공연]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난타' 곁들여 신명나는 무대로 변신

해마다 송년 가족 공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오즈의 마법사'가 이번에는 비언어극 '난타'와 합쳐져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어린이에게 다가간다.

3년 남짓의 전국 순회를 거치며 내용과 무대를 조금씩 업그레이드 해 온 '오즈의 마법사'는 극 속의 또 다른 극에 해당하는 '난타'를 후반부에 7 분 가량 넣어, 더 힘 있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그듭났다.

이와 함께 극 중간중간 등장 인물들이 북과 트라이앵글을 신명나게 두드리며 어린이 관객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한다.

예로 도로시가 심장이 없는 양철북과 친구가 되어 주기 위해 허수아비 등과 함께하는 축제에 초대하는데, 이곳에서 등장 인물들이 다 함께 타악기 연주를 펼치는 식이다.

한편 공연을 마련한 PMC프로덕션은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공연에서는 아이와 함께 온 아빠의 입장료를 1000 원만 받는 '아빠 천 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년 2월 15일까지 웅진씽크빅아트홀. 문의 (02)721-7663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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