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이하늬, 뮤지컬-드라마 활약으로 '하늬바람' 일으켜 2009.12.17

이하늬, 뮤지컬-드라마 활약으로 ‘하늬 바람’ 일으켜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가 뮤지컬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하늬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이하늬는 지난 1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막이 오른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출연하고 있다. 여주인공 엘 우즈 역에 김지우, 제시카(소녀시대)와 더불어 트리플 캐스팅됐다. 금발을 얕잡아보는 남자친구에게 버림받은 후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해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겪는 인물로, 실제 지성과 미모를 갖춘 이하늬와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 뮤지컬 '폴라로이드'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이하늬는 연일 매진을 기록 중인 '금발이 너무해'를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하늬는 뮤지컬에 이어 내년 초 방송될 MBC 월화극 '파스타'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데뷔 후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KBS 드라마 '파트너'로 연기 신고식을 치렀던 이하늬는 6개월 만에 돌아온 '파스타'에서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의 요리전문가 오세영 역을 맡았다.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이선균과 연인 사이로, 뮤지컬에서 김동욱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커피프린스 1호점'의 훈남들을 독차지하게 된 셈이다.

이하늬는 "공연 두 달 전부터 계속된 뮤지컬 연습 때문에 온몸이 멍들 정도로 힘들지만 춤과 노래와 연기로 대중과 호흡하고 싶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드라마와 뮤지컬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글 박준범기자·사진 PMC프로덕션>

입력 : 2009-11-27 16:49:19ㅣ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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